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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SK텔레콤과 KT는 이날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9년 1월 1일 0시부터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는 모두 이용정지 및 비과금 처리된다.
와이브로는 지난 2006년 상용화된 이래 전국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고속·대용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12년 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돼 국내 통신장비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와이브로 종료 고지와 함께 고객이 LTE로 전환할 수 있게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 LTE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전환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해왔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이통업계 관계자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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