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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상장식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모가는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총 23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3600~4000원 하단인 36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 금액은 187억4520만원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36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시초가 기준 상하 30%가 가격제한폭으로 설정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선 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배정 104만1400주에 대해 총 3798만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원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이듬해인 2008년 부산-김포 노선에 첫 취항했으며, 취항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내선 7개, 국제선 29개 등 총 36개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17억원, 영업이익 345억원, 당기순이익이 28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신규 기재 A321 NEO LR 도입과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에 투자해 제 2의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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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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