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우리골목상품권’ 발행 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와 20여개국의 외교사절 |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을 18조원 발행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4대보험을 지원하며, 자영업 관련 법·제도 정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에 발행 선포식을 개최하고 우리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발행되는 ‘우리골목상품권’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최근 골목상권 활성화가 주요 경제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리골목상품권 발행 선포식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국제 경제 활성화포럼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각국 주한외교대사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측인 ㈜지페이코리아(회장 류헌진)는 "우리골목상품권은 시민이 생활하는 지역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750만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와 영업 활성화를 목표로 발행됐다"며 "민간 주도형의 범국민적 최초의 상품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각 지역 및 골목 상권의 활성화가 발행의 중요 취지인 만큼 중대기업이나 정부, 공기업 외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판촉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범국가적인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 실질적인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출신의 김광림 의원은 축사에서 “기존 지역별 상품권도 있지만, 우리골목상품권은 지역과 업종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범용성이 높은 것이 좋아 보인다”며 “20개국 대사들도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것을 보면, 우리골목상품권의 목적과 방향이 어려운 영세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한 라오스 대사 Khamsouay KEODALAVONG 는 “세계 주요 강대국들에 의한 많은 아시아의 나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침체된 경제를 자극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에 ‘우리골목상품권’은 큰 잠재력을 지난 해결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주한 캄보디아 대사 Long Dimanche의 감사패 전달식과 중소기업성공을돕는사람들의 송기윤 회장의 축배사 및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문화공연도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1부에선 타악 그룹 ‘독도 프로젝트’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컨템포디보, 팝 소프라노 한아름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선 전자 현악 트리오 밀키웨이와 소리꾼 김나니의 특별 공연이 무대를 달궜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색단장의 임수빈교수가 연출한 “화폐 그리고 고전머리 한복 패션쇼”가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았으며 주한 외교 사절단 대표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입고 출연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우리골목상품권은 가맹점주가 직접 정산하는 ‘자가정산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신용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와 신속한 결제시스템을 통해 자영업자
㈜지페이코리아는 ‘우리골목앱’을 개발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골목상권 가맹점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생활편리앱 제휴를 통해 편리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 총판과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중 발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