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세계 LCD 패널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 체제가 굳건해지고 있습니다.매출과 출하면적, 출하량 모두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한때 선두를 내줬던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도 5개월 만에 1위에 올랐습니다.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LCD 패널 매출에서 1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6.2%의 점유율로 38개월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삼성전자는 전체 매출뿐 아니라 대형 패널의 매출과 출하면적, 출하량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특히 지난 2월 LG디스플레이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도 출하량과 출하면적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대만의 CMO가 선두를 지키는 모니터용 패널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가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 LCD 시장의 독주 체제를 굳힌 것입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8세대 라인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면서,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전세계적으로 평판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대형 LCD 패널 시장은 1년 전보다 13% 늘어난 3천765만 대를 기록했습니다.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