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제공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부터 CJ홈쇼핑·GS오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직권조사는 TV홈쇼핑 업체가 재고와 광고비 등을 중소 납품업체에 떠넘기거나 과다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자행했는 지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상조 공정위장은 취임 직후 유통·가맹·하도급·대리점 등 4대 분야의 갑질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였다.
아울러 공정위는 올해 초 편의점과 프랜차이즈업계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에는 처음으로 쿠팡?위메프?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과징금 총 1억3000만 원을 부과했다.
TV홈쇼핑의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CJ오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의 지난해 평균 직매입거래 비중은 16.8%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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