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홈플러스 주최로 열린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
홈플러스는 총 1만여명 예선 참가자 중 27명이 370.4대 1 경쟁률을 뚫고 '맥믈리에' 칭호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주 고수의 능력을 증명한 이에게 홈플러스가 제공하는 호칭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결선에는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이 참가했다. 맥주 지식을 가리는 필기시험(60점),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청각 퀴즈 등 실기시험(40점)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에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 지역명, 맥주 4대 재료 등을 묻는 비교적 쉬운 문제도 출제됐다. 하지만 '빌헬름 4세가 맥주순수령을 지정한 시기' 등 역사 상식을 따지는 문제나 '맥주 라벨에 그려진 사람 수가 많은 맥주' '병 맥주 뚜껑 홈의 개수' 등 깊은 관심도를 묻는 어려운 문제도 나왔다.
실기에서는 컵에 담긴 맥주를 보고 몇 ㎖인지 맞히는 문제, 실제 맥주를 시음하고 종류를 알아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이 이목을 끌었다.
김민수 홈플러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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