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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구완성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이슈로 고점 대비 주가가 32.4%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는 220년까지 3공장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3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으로 글로벌 1위 의약품위탁생산(CMO)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정 혁신을 통하 차별화된 CMO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오 CMO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최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 결정을 내린 점도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다. 회계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서다. 구 연구원은 "신규 수주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며 3공장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오는 2020년 연간 매출 9000억원, 영업이익 3488억원을 기록할 정도
이어 "내년 상반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 취득이 기대된다. DCF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산출안 영업가치는 21조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 9조6000억원을 고려한 시가총액은 30조6000억원"이라며 목표주가 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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