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10일 멈춰 원인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10일 저녁 하나로의 냉중성자원 실험장치의 수소압력 증가가 감지되면서 안전을 위해 하나로를 수동정지했다. 수소 압력이 증가한 상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나로는 2014년 7월 내진 설비 보강 공사 등을 위해 가동이 중지됐다가 3년 만인 2017년 12월 5일 가동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6일 뒤 방사선 이상이 발견돼 수동정지됐고, 올해 5월 재가동됐다가 7월 말 이상이 발견되면서 또다시 중지됐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점검 끝에 지난달 14일 재가동 승
[원호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