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네이버페이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28개 결제사업자들이 내달까지 제로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자사의 결제앱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은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28개 기업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공동규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로페이 활성화 공동규약 체결식'에서는 금융결제원이 제로페이시스템 구축 경과를, 신한은행은 '신한SOL 제로페이' 서비스 추진 과정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공동규약 체결식에는 우리·하나·신한·국민은행 등 20개 금융회사와 네이버페이·NHN페이코 등 8개 간편결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제로페이 서비스 시범사업 기간 중(12월~1월)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사가 보유한 앱을 수정·개발하고,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제로페이 시스템과 연계하는 개발을 마친 후 실제 결제가 가능한 시범 테스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IBK기업은행의 I-ONE뱅크 등 은행의 스마트뱅킹앱이나 뱅크페이앱, 결제회사의 네이버앱, PAYCO앱 등 간편결제앱에서 제로페이 결제기능을 업데이트해
[서찬동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