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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각 사] |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가입자는 연초 이통사로부터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 받는다. 다만 유효기간은 1년이다. 매년 쌓이는 게 아니라 해를 넘기면 자동 소멸된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4월 멤버십 할인 한도를 전면 폐지해 연간 무제한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소멸될 포인트가 없다는 얘기다.
아울러 연말이 다가오면서 멤버십 알찬 사용법과 활용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통 3사는 12월 멤버십 할인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 마련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별 할인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등급 관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T데이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T데이의 이번 달 혜택도 풍성하다. 현재 기준(12월 10일) 3일부터 7일까지 이벤트는 지났지만 미스터피자 50% 할인(12월 12일) 등 남은 혜택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자.
SK텔레콤은 또 '티맵 택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T멤버십과 연계한 '티맵 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행사 등을 시행한데 이어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이달 29~3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힙합페스티벌 '라이드 더 비트(Ride the beat)' 콘서트 25% 할인도 T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된다.
KT는 12월 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으로 '버거킹'과 '뚜레쥬르'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버거킹에서는 몬스터X·몬스터와퍼주니어·치즈와퍼·불고기와퍼 단품 4종을 50%, 뚜레쥬르는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도미노피자 최대 40% 할인, CGV 온라인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포함 최대 8000원 할인 등 더블할인 상시혜택도 있으니 꼼꼼히 챙겨보자. 이달 말까지 올레TV 모바일 유료 VOD를 멤버십 포인트로 횟수에 제한 없이 40% 할인도 가능하다. 단 더블할인은 월 1회 한정 제공 된다.
KT는 이달의 문화혜택 '그레이트 컬쳐'에서 전시 '키스해링' 50% 할인, 전시 '반고흐 빌리지-부산' 50% 할인, 전시 '이매진 존레논'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할인 금액에 상관없이 1매당 1000포인트만 차감되기 때문에 포인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쇼핑 혜택 'U+패밀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은 LG그룹의 제품을 LG임직원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LG전자·리툰샵 등에서 멤버십 할인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샵에서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소비자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서 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 5000원의 통신요금이 할인된다.
또 온라인 롯데면세점에서 이달 7일, 14일, 21일, 28일 등 매주 금요일 1회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제휴포인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영화관 무료 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자.
LG유플러스는 하나의 앱으로 주변 편의점, 영화관, 카페 등 제휴 브랜드에서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통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고객이 오롯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며 "멤버십 해택은 매달 달라질 수 있고 할인율도 생각보다 많으니 활용처를 잘 파악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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