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이 개관한 밤섬생태체엄관의 VR체험존에서 어린이가 밤섬 생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화학] |
밤섬생태체험관은 ▲밤섬 VR체험 공간 ▲밤섬 전시관 ▲밤섬 교육 공간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R체험 존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밤섬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밤섬 전시관 존에는 밤섬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이 전시됐다. 밤섬 교육 존은 밤섬 속 동식물 색칠하기,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LG화학이 재정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해 설립된 밤섬생태체험관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시설 관리를, 환경재단이 체험관 조성과 콘텐츠 작업 등을 각각 담당해 세워졌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재단은 먼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예약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2017년부터 건강한 밤섬을 위해 매해 4차례 밤섬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데 이어 이번에는 밤섬생태체험관 조성에도 직접 나섰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밤섬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밤섬생태체험관까지 조성하여 밤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발전시킨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높은 생태적 보호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 2012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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