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 `핑크퐁`으로 대통령 표창 받아

↑ 지난 4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에게 `2018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핑크퐁' 캐릭터를 만든 스마트스터디의 김민석 대표가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 콘텐츠'로 신한류를 이끌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국가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2010년 스마트스터디 설립 이후 전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핑크퐁 콘텐츠 개발하고 유통과 서비스를 총괄해왔다. 스마트스터디는 2017년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 율동을 따라하는 '베이비 샤크 챌린지' 캠페인을 동남아 전역에 확산시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이 캠페인은 북미와 유럽권 전역으로 확산됐다.

↑ 지난 4일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가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베이비 샤크 챌린지' 열풍의 주역 '상어가족 댄스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억뷰를 넘으며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지난 8월에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뮤지컬이 국내 어린이 뮤지컬 최초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했다. 핑크퐁 글로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1800만명에 달한다.
'핑크퐁 상어가족' 동요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16주 연속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등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가 높다. 핑크퐁의 동요와 동화 콘텐츠에 기반해 제작되는 핑크퐁 앱 시리즈 60여 종도 총 다운로드 수 1억5000만회를 기록하고 전세계 112개국 교육 앱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핑크퐁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표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