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자동관수 기능을 결합한 녹지 관리기술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물환경 전문기업 씨에스이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협력해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의 지역사회 개선사업인 'KAC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플랜터는 강우 시 주택 옥상 또는 지표면의 빗물을 비축해 저장하고 자동관수하는 시스템이다. 저장된 빗물은 상시로 식물에 관수할 수 있다. 자동관수 기능은 사람의 도움없이 식물을 관리할 수 있고 태양광 전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공항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주변 화단 조성과 담장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왔다. 씨에스이는 지난해 양천구 양원초등학교 인근과 어울림쉼터에 스마트플랜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사업으로 서울금융고 등교길을 포함해 주변 빌라 일대에 스마트플랜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성규 씨에스이 대표는 "교육기관과 주거지역의 접점지에 스마트플랜트를 설치했다"며 "친환경 시스템 적용이 주변 환경의 심미적 효과와 함께 교육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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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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