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활 플랫폼 선도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 플랫폼을 통한 원격진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미국에 의료전문법인을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600만 달러를 출자해 내년 2월 중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네오펙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 등을 저장한 데이터를 의료진에 전송하면 원격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일종의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미국 보건당국 산하 기구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The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는 병원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일정 금액을 보조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네오펙트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라파엘 스마트 재활 플랫폼'을 환자들이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플랫폼은 네오펙트가 개발한 뇌졸중 및 치매 환자의 디지털 재활훈련기기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경우 재활이 필요한 손, 팔 등에 장갑처럼 생긴 훈련기기를 장착한 뒤 기기와 연동된 디지털 게임으로 훈련한다. 훈련 결과는 개별 데이터로 축적돼 관리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해 보험이 적용될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위해 미국 마케팅 비용과 인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네오펙트는 미국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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