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누적탑승객 6000만명 돌파…취항 12년 6개월만

↑ [자료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취항 12년 6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 누적탑승객 6000만명은 2006년 6월 첫 취항 후 12년 6개월이 소요됐고 올해 2월 5000만명 돌파 후 10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여행 트렌드 변화 등 시장상황에 맞는 탄력적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과 공격적인 기단 확대 등으로 연평균 37%, 2016년 이후 최근 3년 동안은 18% 수준의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취항 후 6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이후 2014년 7월 2000만명, 2016년 1월 3000만명, 2017년 2월 4000만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누적탑승객 6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400만명으로 56.7%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43.3%인 2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노선이 1100만명으로 전체여객 18.3%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동남아노선이 11.9%(713만명), 중국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노선은 8.1%(486만명), 괌 사이판 4.8%(290만명), 러시아 노선 0.2%(11만명) 등이었다.
다만 주요 국내 공항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면서 국내선 비중은 지난 2월 60%에서 57%로 3%포인트 감소했다. 2017년 국내선에 약 480만석을 공급했던 제주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약 495만석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의 여객수송 성장률을 유지하면 누적탑승객 1억명 달성이 2021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차원의 대고객 사은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