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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발사가 두 차례 연기됐던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3일 오전 3시 32분께(현지시간 2일 오전 10시 32분께·이하 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00㎏급 소형위성이다.
발사를 담당한 스페이스X 측은 기상 상황 등 발사 조건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3일을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을 탑재한 발사체 '팰컨(Falcon)-9'의 발사일로, 4일을 발사예비일로 지정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달 20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스페이스X가 발사체 '팰컨(Falcon)-9'의 1단 추진체에 대한 세부 점검 기간을 연장, 발사일이 29일로 1차 연기됐다가 기상 악화로 인해 다시 연기된 바 있다.
팰컨-9의 로켓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 세계 각국의 소형위성 64개가 탑재된다. 스페이스X는 특히 이번 발사에서 이미 두 차례 사용된 팰컨-9 로켓을 '3회째 활용'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상태"이며 "현지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위성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사되면 2년간 575㎞
개발 기간은 2012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이며 총 324억3000만원의 예산이 지출됐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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