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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그 동안 상품명과 가격, 상품 이미지로 빽빽하게 채워 전송한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한 세일, 사은행사, 특가상품 제공)'를 행사 테마와 주 고객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백화점 DM(Direct Mail)을 없애는 대신 스마트 메시지를 강화해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 사이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전달되는 쇼핑 정보 글자가 너무 작고, 상품 이미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불편함이 있어 이를 개선키로 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의 주 고객인 4060세대를 위해 글씨 크기는 두 배 이상 키우고 상품 이미지 수는 3배 이상으로 늘려 이전보다 편리하게 쇼핑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향후 2030 세대가 주 고객층인 스포츠 페어의 경우 그림·영상 등에 친숙한 고객 특성을 살려 메시지 내용은 줄이고 이미지는 물론 동영상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이 추구하는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3월 신세계 업계에선 처음으로 앱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로 타깃 마케팅을 선보였다"며 "진화된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적게는 월 60만건에서 많게는 100만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 연령, 지역,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등 100여개 변수를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쇼핑 정보를 앱을 통해 전달하는 신세계백화점의 'S마인드'는 고객의 마음을 읽는 1:1 개인화 마케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합화, 대형화 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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