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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CU의 차세대 POS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셀프 결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BGF리테일] |
새롭게 선보인 POS시스템은 편의점 근무자·고객 등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함은 물론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별도의 조작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결제 수단을 자동 인식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지금까지 각종 페이·APP신용카드·멤버십포인트·교통카드 등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1~2차례 화면을 조작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셀프 결제'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자리를 비울 만큼 급한 용무가 생긴 근무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결제단말기 내 '셀프 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이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담배 등 제외)을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마다 2대 이상의 결제 단말기가 운영되는 만큼, 피크타임에는 계산대를 이원화해 보다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단말기 고장 등 비상시에도 매장 정상 운영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POS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주나 근무자의 스마트폰에 POS 결제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정전 등 비상 상황뿐 아니라 점포 외부 행사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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