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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랑세스] |
독일계 특수 화학기업이자 피혁약품 공급회사인 랑세스는 2020년 봄?여름 시즌을 선도할 '4대 가죽 트렌드'를 29일 발표했다.
랑세스는 가죽 디자이너, 피혁 제조사 및 공급사들이 한발 앞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매년 두차례 최신 피혁 트렌드를 제시한다. 공정에 필요한 제조법과 실질적인 기술 서비스도 지원한다.
랑세스가 이번에 제시한 키워드는 프로푸머 데스타테(PROFUMO D´ESTATE), 인스탄타니 알 아페르토(ISTANTANEE ALL' APERTO), 발코니 술 마레(BALCONI SUL MARE), 레스타테 스타 피넨도(L'ESTATE STA FINENDO)다.
프로푸머 데스타테는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상징하는 자연에 가까운 컬러다. 라벤더, 넥타린(Nectarine), 초콜렛 퐁듀와 같이 인위성이 배제된 옅고 날 것의 느낌이다. 광활한 사막의 해질녘 풍경을 연상시키는 라일락, 그레이 톤과 잔잔한 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느긋한 색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스탄타니 알 아페르토는 바다 풍경 속으로 빠져들 것만 같은 컬러다. 라임 그린, 자스민, 산호섬의 블루와 같이 자연의 생기를 담았다. 달빛조차 숨은 어두운 밤과 순백의 눈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듯 이번 컬러들은 이중적인 콘셉트를 지녔다.
발코니 술 마레는 21세기 'Z 세대'를 겨냥한 강렬하고 호전적인 컬러다. 스트라이프 비치 체어의 강한 푸른색, 차양의 강렬한 핑크, 아마존 그린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전적 컬러들에 영감을 받았다.
레스타테 스타 피넨도는 해변에 있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럽고 은은한 색조다. 커리(Curry), 진저(Ginger), 스파이시 레드와 같은 요리에서 파생된 컬러부터 태양을 머금은 꽃과 식물의 컬러까지 다양하다.
곽영주 랑세스코리아 피혁약품 사업부 이사는 "랑세스 피혁 트렌드는 디자이너와 피혁 제조사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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