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오늘 (28일) 오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합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연말 들어 빠른 속도로 상속·인사 문제나 일감 몰아주기 해소 작업 등을 해결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6인 가운데 아직 교체되지 않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 부회장의 거취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의 대표이사인 부회장들이 모두 유임될 가능성이 큽니다.
구 회장은 이날 정기인사에 앞서 이달 초 LG화학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영입해 CEO를 전격 교체했고, 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영입도 추진하며
또 구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 7월에는 ㈜LG와 LG유플러스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맞바꿔 재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번 주 안으로 선친인 故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받은 ㈜LG 및 LG CNS 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신고하고,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