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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왼쪽)과 류홍렬 현대중공업 상무(오른쪽)가 LNG선박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선급] |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앞으로 1년 동안 해당 LNG 연료 추진 선박의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에 대한 위험도 분석을 수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를 개선하고 평가 절차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는 가스 누출, 화재, 폭발 등의 사고 시나리오를 직접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기존 방법에 비해 한층 더 높은 신뢰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검증되는 LNG 연료 추진 시스템은 향후 건조되는 선박에 표준으로 적용됨으로써, LNG 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강현 한국선급 선박해양기술센터장은 "한국선급은 위험도 해석분야에서 3개의 특허가 있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보유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이 현대중공업의 다양한 LNG 연료추진선 건조 경험과 어우러져 이번 연구에서 시너지 효과
한국선급은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회원 선급 최초로 LNG 온도분포 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업계에 기술 이전을 한 바 있다. 또 서울대와 국내 대형 조선 3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통합 슬로싱 절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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