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희귀질환 가족들과 `희망나눔 페스티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와 가족 1000여 명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나눔 페스티벌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1만2000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이용권은 물론 교통편과 식사 등 경비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한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970여 명에게 의료비와 장학금, 재활치료비 등으로 36억원을 전달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은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전국에 약 50만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어린이들로 추산된다.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건강보험 적용이 어렵고 치료와 재활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 환자와 가족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