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회사에서 얼마를 받고 일하십니까?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천47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75만 원, 2.2% 늘었습니다.
6천746만 원을 넘으면 상위 10%였고, 상위 20% 커트라인은 4천901만 원이었습니다.
딱 중간에 있는 근로자의 연봉은 2천720만 원입니다.
'억 소리' 나게 잘 버는 봉급쟁이는 얼마나 될까요?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근로자는 모두 44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9%에 해당했습니다.
그동안 큰 격차를 보였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연봉 차이도 차츰 좁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하루 평균 임금이 나아지고는 있으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수치상으로는 나아지고 있는 근로자들의 돈벌이.
하지만, 갈수록 얇아지는 지갑을 놓고 보면 현실과는 좀 동떨어져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