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작년에 집값이 껑충 뛰어 1억 원 이상 번 집주인이 무려 104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 원에서 3억 원 사이가 84만 명이었는데, 5억 원 이상 번 사람도 무려 6만이 넘었습니다.
이 조사도 공시가격 기준이니 실제 집값 상승 규모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집으로 돈 좀 벌었다는 사람을 다 합치면 거의 1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집 가진 사람 10명 중 7명이 재미를 본 셈이죠.
이러니 정부에서 다주택자들을 겨냥해 "집을 파시라"고 해도, 그야말로 말발이 먹히지 않는 거죠.
오히려 다주택자가 작년에만 14만 명이 늘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