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400명에 달하는 외국 치과의사를 비롯해 약 3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과교정학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15년 동안 청소년에 무료 치과교정과 3년째 외국인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2003년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처음 실시해 올해까지 1246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12번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올해는 125명의 청소년들이 치아교정을 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원봉사로 참여한 치과의사는 총 556명이다.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은 "올해 사업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 12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 10년동안 청소년 치아교정사업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성기혁 원장(사랑이 가득한치과)께 대표로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치과교정학회 바른이봉사회는 2015년부터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대외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치과교정학 분야를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과 연구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한국 3M의 후원으
한편 21~23일 열리는 국제치과교정학술대회는 미국, 중국, 태국 등 26개국 400명이 참가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 통역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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