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혁신 기술기업에 대한 잇단 지분투자로 개방혁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자이어팔콘에 22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1%를 취득했다.
자이어팔콘은 AI를 적용한 솔루션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네이버도 지난해 12월 자이어팔콘에 32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자이어팔콘과 모바일 및 가전 분야에서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업무적으로 이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분 확보를
LG전자는 상반기 국내 AI 스타트업인 아크릴 지분 10%를 취득한 바 있다. 또 산업용 로봇업체인 로보스타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I, 로봇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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