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반기에 예상했을 때보다 0.2%p나 낮춘 겁니다.
더 문제는 내년입니다.
우리 경제의 두 축인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며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2.6%로 예측했습니다.
그나마 이건 중간치인데, 대내외 환경이 예상보다 나빠지면 2% 초반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는 얘기죠.
이러다보니 지금은 집값을 잡겠다고 기준금리를 올릴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집값 잡으려다 경제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