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편의점 법인의 로또 복권 판매권을 회수하기로 했다.
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기재부는 GS25, CU, 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 법인이 갖고 있는 로또 판매권을 회수할 방침이다.
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혜택을 준다는 로또 복권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다만 정부는 편의점 법인의 로또 판매권을 회수하되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해 당장 회수하지는 않고 유예기간을 두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 편의점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보훈보상대상자 등에게 로또 우선 판매권을 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