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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는 윤성환 병원장(맨 왼쪽)과 수술 전 과정을 참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연수의사(남색 수술복). |
지난달에도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의 정형외과 의료진 3명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연수교육을 위해 약 2~3주간의 일정으로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을 찾았다.
이춘택병원은 2011년부터 해마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의료진이 방문해 연수를 받고 있지만 이번에 찾아온 손님은 조금 특별하다.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닌 스스로 로봇수술에 관심을 갖고 직접 병원에 연수 희망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이브라기모프 이브라김(Ibragimov Ibragim) 씨와 이스칸다로프 잠셰드(Iskandarov Jamshed) 씨는 지난 2013년 이춘택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우랄보예프 이크롬존(Uralboev Ikromjon) 씨의 추천으로 이춘택병원을 찾았다. 인도 소니파트 BPS 국립의과대학 정형외과 조교수 샤르마 드루브(Sharma Dhruv) 씨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료를 조사하던 차에 이춘택병원에 대해 알게 되어 올해 2월 직접 연락을 취해 연수 희망 의사를 밝히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연수의사들은 이춘택병원의 16년 임상 노하우가 집약된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골절 수술, 척추 수술, 관절내시경 및 그 밖의 비수술적 치료 참관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기술을 습득한다. 연수를 마친 드루브 씨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기존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빠르고 쉽고 완벽하게 해주어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에 감명받았다"며 "이춘택병원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했던 수많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 케이스와 자체 연구 개발을 거친 로봇이 그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춘택병원은 2002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법 개발에 성공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로보닥'은 개발 당시 서양인의 체구에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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