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신라면세점] |
신라면세점은 전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재한 중국 유학생회 주최 '중국의 날' 행사에 참여해 특별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날 행사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중국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약 200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교류 행사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부터 중국의 날 행사에서 주요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연세대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라면세점 이벤트를 알리고, 현장에서 QR코드로 신라면세점에 신규 회원 가입 시 신라면세점 사은권과 잇츠스킨 등 화장품을 증정했다.
신라면세점이 중국인 유학생을 공략하는 이유는 이들이 대표적인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2030세대를 말한다. 디지털과 모바일에 익숙하고 구매력을 갖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세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중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매출 비중이 90%를 넘는다.
신라면세점은 또, 오는 7일까지 신라면세점 중국 웨이보 공식 계정에 게시한 광군제 이벤트 내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순금 5돈 열쇠를 증정한다.
서울점에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11% 할인 상품'과 '1+1 상품' 등 숫자 1과 관련한 기획 행사를 실시하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 111명에게 선불카드를 준다. 제주점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당일 1111달러 이상 구매 시 '100% 당첨 행운의 즉석 복권'을 증정한다.
이어,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은 오는 10일까지 당일 사용 가능한 적립금 111달러 및 적림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 행사 참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