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시린메드`, 캐나다 진출…"소비자·전문가에게 검증 받아"

↑ 캐나다 현지 약국 유통업체 매대에 진열된 시린메드 제품. [사진 제공 = 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치아가 시린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 기능성치약 '시린메드' 브랜드 제품들이 지난달부터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부광약품은 캐나다 식품·의약품 당국으로부터 '시린메드F'와 '시린메드검케어민트'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다. 판매는 퀘벡지역 최대 규모의 약국 유통업체인 장코투(Pharmacie Jean Coutu)가 맡는다. 장코투는 지난 9월 부광약품과 시린메드 제품에 대한 입점계약을 맺은 뒤 10월부터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린메드 제품의 현지 판매에 나서기에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해 4월 캐나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또 같은 해 10월 열린 캐나다 구강 보건학회(2017 CDHA National conference)에서 구강검진 전문가들로부터도 시린메드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효과에 대한 검증을 받은 만큼 캐나타 시장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부광약품은 장코투 이외에도 캐나다의 지역별 대규모 약국체인들과 입점 계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또 캐나다에서 TV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의 우수한 제조 기술력과 시린메드의 임상적 효능으로 캐나다 진출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최고의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현지화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린메드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캐나다의 치약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시린 치아에 대한 기능성 치약 시장은 약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