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현지업체의 텃세에 밀려 2위에 그쳤던 삼성전자는 올 들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평판TV 시장에서 현지업체들의 아성을 누르고 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중국의 하이센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카이워스, 창홍, 콘카 등 3개의 중국업체도 3~4위를 차지하며 삼성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과 소니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의 하이센스가 3위를 차지했고, 샤프와 스카이워스가 4위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싸도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글로벌 업체들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것도 시장 확대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평판TV 시장이 4천1백만 대 규모로 세계 시장의 19.7%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어서 TV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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