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신약허가 신청과 함께 신약허가 우선심사권도 요청했다. 질병 치료를 기존보다 상당히 개선시키거나 대체 요법이 없는 의약품의 허가에 활용되는 제도인 우선심사권을 인정받으면 신약 허가 여부를 6개월 안에 알 수 있게 된다.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은 유전적 결함으로 콜라겐 형성에 이상이 생기는 희귀 질환이다. 혈관파열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현재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환자에게 에드시보를 투약하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질환에 대한 약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외에도 현재 단풍시럽뇨병(대사질환)과 요소회로질환을 치료하는 Acer-001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신약허가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