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 기능이 국제 학술지에 등록되며 의학적인 효능을 인정받았다.
바디프랜드는 30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레인 마사지-뇌 피로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브레인 마사지)가 정신적인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의학 분야의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인 '컴플리멘터리 테라피즈 인 클리닉 프랙티스(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은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과학·의학 분야 저널 가운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학술적 가치와 영향력를 인정받은 국제 학술지의 목록이다.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의 SCI급 저널 게재는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와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올해 5월 '브레인 마사지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안마의자'(특허 제10-1858927호), '브레인 마사지를 수행하는 안마의자'(특허 제10-1858928호)의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브레인 마사지는 특허 등록과 임상 입증은 물론 임상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저널에까지 게재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마의자도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바디프랜드의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이 SCI 저널에 게재됐다는 것은 바디프랜드의 브레인 마사지를 이용하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같은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학계에서도 인정하고 확인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브레인 마사지는 직장인과 연구원, 수험생과 같이 평소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뇌 피로를 해소하고 인지기능도 향상시켜 주는 훌륭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 해소를 통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바이노럴 비트는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양쪽 귀에 들려줬을 때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로, 뇌파를 동조해 휴식을 유도하거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브레인 마사지는 크게 '브레인 집중력'과 '브레인 명상'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브레인 집중력은 목, 어깨 등 상체 위주로 부드러운 마사지가 이뤄지다 후반부에는 그 강도를 높여 두뇌가 각성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를 점점 낮아지도록 해 긴장을 풀어주다 후반부에는 주파수를 높여 이용자의 두뇌를 각성시켜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반대로 브레인 명상은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를 후반부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설정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허리 등의 주요 혈자리를 자극하는 마사지로 긴장을 풀고 정신적 안정을 찾도록 유도한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브레인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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