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올 3분기 337억4000만 달러(약 38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340억50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미 경제매체들은 전했다.
순익은 91억9000만달러(10조4500억 원)이며, 주당 순익(EPS)은 13.06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인 순익 67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익 9.57달러보다는 훨씬 높았다.
알파벳의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사업 규제 강화와 경쟁회사들의 등장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미
이 영향으로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5% 떨어졌다.
JP모건의 테크주식 애널리스트 더글러스 앤머스는 "알파벳 주식은 다른 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강해 보인다"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추세에 있고 수익성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