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1.0%포인트 차이가 나면 자본유출이 우려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우리경제에 크게 부담을 줄 정도의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12월에 올해 4번째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와 미국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0% 포인트로 벌어진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본 유출 가능성을 우려한다.
또 조 의원이 "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민감하지만 총재가 입만 닫고 있을 게 아니라 경기 상승이나 하강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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