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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과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있는 유망기업 50개사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한국 기업 3곳이 뽑혔다.
한국 기업 외에 '유망기업 50' 명단에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넷플릭스,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도 포함됐다.
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들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회사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바이오의약품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3공장이 가동하면서 총 36만 2000ℓ(최종 배양기 기준) 규모를 확보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바이오 제약 위탁 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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