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알파벳·아마존 등과 함께 퓨처50 기업으로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50대 기업에 회사가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춘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 기업 50개를 '퓨처(Future)50'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만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세계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포춘50의 기업 명단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중국의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Holding)등도 포함돼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네이버도 포춘50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포춘50 기업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공장인 3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설립 만 7년만에 모두 36만2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