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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연구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Anti TNF-α) 치료제로, 2017년 약 20조원(184억2,700만불)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미스(George P. Smith) 미국 미주리대 교수 등 3명의 연구진은 인간에 필요한 기능을 가진 효소와 항체 생성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는데, 이 성과로 휴미라가 개발된 것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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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 세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자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출시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임랄디 출시로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이 모두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헨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본부 본부장은 임랄디 출시와 관련해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두적 위치를 활용하여 환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SB4)'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SB2)'를, 올 3월에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SB3)'를 유럽에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임랄디
특히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유럽에서 판매하면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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