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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한국기업데이터] |
한국기업데이터는 830만건이 넘는 국내 최대의 기업 DB 및 250명의 조사평가 전문 인력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되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영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조직개편 등 다양한 체질개선 노력으로 미래성장에 더욱 힘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시중은행 및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Credit Bureau)으로, 설립이후부터 줄곧 부동산 담보대출, 연대보증 중심의 금융관행을 깨고 신용과 기술에 기반을 둔 금융거래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전국에 11개 지역평가본부를 두고 타사와 차별화되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신용평가시스템을 운영해 각광받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이하 TCB)를 비롯해 국내 기업신용평가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에 지난 2월 취임한 한국기업데이터 송병선 대표는 변화된 시장환경에 맞춰 새롭게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기업 신용에 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신사업을 다수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금융사와 함께 AI를 적용한 신용평가모델 구축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관련 전담조직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한 송병선 대표는 취임 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단행했다. 우선 사내이사를 줄이고, 사외이사를 늘려 투명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마케팅본부를 만들어 유기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신성장본부를 신설했다. 또 지역거점 평가 조직인 지사를 지역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기술력이나 신용상태가 우수한 지역기업들을 초청한 지역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한국기업데이터는 정례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평가 프로세스를 정비해 선두주자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전략 구상에 나서 정부의 벤처 육성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오는 11월경에는 통합콜센터도 발족될 예정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신용평가기관으로서 TCB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지원자다.
TCB는 도입 당시만 해도 시장성을 염려해 다른 신용평가기관이 진출을 꺼리던 분야였다. 송병선 대표가 TCB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TCB가 회사 재도약의 상징인 것은 물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서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송병선 대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 기업 성장의 핵심은 자금 조달인데, TCB를 통해 기술력을 제대로 평가받으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틀 만에 신용평가등급 확인 가능
한국기업데이터는 최근 이틀 만에 신용평가등급과 보고서 확인이 가능한 공공용 신용평가 '특급'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와 함께 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기술 동향과 시장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자사진단 기술평가서'도 출시했다.
한국기업데이터가 운용중인 모바일앱 '스마트기업검색'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모바일 앱은 국내 830만 기업의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정보 검색과 데이터베이스(DB)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상품과 이에 맞는 사업구조를 수립하고 새로운 미래 '캐쉬카우'를 발굴하기 위한 신상품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명사초청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을 방문하였고, 베트남 등과 국내외 기업정보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열린 마음으로 노사화합에 앞장
기업경영에 있어 노사화합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터다. 송병선 대표는 열린 마음으로 노사관계를 풀고자 노력한다. 노조에 먼저 다가가 대화를 청하기도 하고 매월 1회 이상 노조 집행부와 대화의 시간을 정례화해 노사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송병선 대표는 임신여직원에 대해 '임신기간 중 1시간 단축근무'를 보장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했으며, 회사에서 지급하는 출산 축하금을 인상해 출산장려 및 모성보호 정책에 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발생하는 회사 영업이익의 일정부분을 직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노사 공동으로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송병선 대표는 "올해에는 10월 저소득층 대상 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11월께 태국-미얀마 국경지역 난민을 대상으로 주민교육센터 건축지원 및 교육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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