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늘(1일)부터 원스톱 통합민원처리시스템이 개통돼 앞으로 인허가 받기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모 시중은행의 상품개발부 박 대리.
평균 한두달에 한건씩 금융감독원에 신상품 약관심사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애로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 박진성 / 00은행 신상품개발부
-"신상품 개발을 위해 약관을 접수해 놓고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다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융 인허가와 관련된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인허가나 금융분쟁 등 각종 금융민원을 한곳에서 원스톱 처리해주는 민원처리시스템을 개통했습니다.
새로 단장한 금감원 통합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해도 되지만 홈페이지를 통하면 더욱 간편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금융감독원의 여러 부서가 관련된 인허가도 이곳 저곳 접촉할 필요없이 바로 이 사이트를 통해 일괄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원처리 진행상황이 단계별로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통지되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또 인허가 도우미를 통해 신청인에게 처리단계별 필요한 맞춤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임승태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번 온라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 시스템이 금융정책과 감독행정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수요자 편의 위주로 바꿔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구요."
'군림하는' 금감원에서 '찾아가는' 금감원으로 체질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금융감독당국의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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