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몽골에 선진 심장수술 기술 전수

↑ 장병철 분당차병원 심혈관센터 교수가 심장병 환자를 수술하면서 몽골 제3병원 의사들에게 실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몽골 국립 제3병원과 선진 심장수술 기술을 전수하는 '국립심장센터 심장수술 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진 교육 및 훈련'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향후 3년간 6차례에 걸쳐 장병철 심혈관센터 흉부외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몽골에 파견한다.
파견된 의료진은 현지에서 심장병 환자를 수술하고 관련 기술을 의료진에 전수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과 함께 할 제3병원은 몽골의 국립심장전문병원이다. 장 교수팀은 이미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몽골 제3병원을 방문해 현지 심장병 환자 9명을 수술했고, 의료진에게 의료장비 사용법과 수술 기술 등을 교육했다. 장 교수는 "복잡 선천성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도 심장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고 몽골 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