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제일기획] |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주최사와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높은 광고제로 꼽힌다.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중국 등 26개 국가에서 4000여 편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돼 필름, 모바일, 디자인 등 21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시·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굿 바이브 프로젝트(Good Vibes Project)'를 선보여 모바일 부문과 헬스케어 부문 금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공익단체인 센스 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만든 굿 바이브 앱은 모스 부호와 스마트폰의 햅틱(촉각)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 아이디어로, 지난 6월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이노베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또, 삼성전자에서 만든 '릴루미노' 앱으로 이노베이션 부문 본상(금상급)을 수상했다. 릴루미노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시각 보조 앱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각장애인 중 86%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이 아니라 시력이 극도로 낮아진 저시력 장애라는 점에 주목해 이 앱을 개발했으며, 제일기획의 영상 콘텐츠 전문 조직인 SBC와 협업해 디지털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등 릴루미노 앱 기술을 홍보해왔다.
이 밖에도 ▲JBL 헤드폰의 소음제거 기능을 그림으로 표현한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 캠페인 ▲가짜 몰카(불법 촬영물) 영상을 활용해 몰카 유통의 위험성을 경고한 '스톱 다운로드킬(Stop Downloadkill)' 캠페인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 외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현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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