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지원을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내년 창립 40주년에 앞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중진공을 중소벤처기업 대표 지원기관으로 꼽는 답변이 나왔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했으며,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글로벌CEO클럽 등 중소벤처기업 유관 단체 회원사 725명을 대상으로 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중진공의 이미지로 응답자의 54.5%가 '중소벤처기업 대표기관(대표성)'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친절성, 20.0%) △중소벤처기업 문제 해결사(전문성, 13.0%) △최초의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기관(역사성, 10.1%) 순으로 조사됐다.
중진공의 장점으로는 △자금, 수출, 인력, 창업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전 분야 기능 제공(67.4%) △최초의 중소벤처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 및 이미지(14.8%) △현장실사, 기업진단 등 중소벤처기업 전문 지원인력 보유(10.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향후 중진공 50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신규사업 추진 등 지원확대(37.7%) △중소벤처기업, 지역사회 등 대고객 서비스 혁신(30.5%) △정부 정책의 최일선 집행(15.7%)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공성 강화(8.7%) 등 의견도 조사됐다.
중진공은 연말까지 중진공 40주년 준비 전담반을 운영하며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 성공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직접 병을 앓아본 의사처럼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책을 내놓기 위해 전면적인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기관명, 대표 이미지, 지원체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재도약에 나서겠
중진공은 40년간의 역사 기록 편찬을 위해 중진공과의 추억에 대한 고객 에피소드를 모으고 있다. 사례와 사진을 10월 31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40주년 기념 전담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