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시설서비스 직원들이 업무 전문성 확보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해내며 주목받고 있다.
1일 SBA에 따르면 시설서비스직은 총 167명(미화 72명, 경비 26명, 시설 52명 등)으로 현재 4개의 시설에서 근무 중이다. 이중 시설파트 직원은 시설 내 기계, 통신, 전기, 소방 등 시설의 운영과 시설안전관리,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시설파트 직원 52명중 94%가 1인당 약 2.3개의 직무관련 전문자격증(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자격증 중 최고급 수준의 수련기능을 가진 기사에게 부여되는 '기능장' 등급의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도 2명이며, 이중 1명이 2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SBA에서는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시설관리 전문화와 안전사고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BA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서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청소·경비·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시설서비스직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설파트 직원들의 이러한 높은 전문성 SBA가 공공기관 최초 KS인증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KS인증은 국가에서 정한 한국산업표준이상의 서비스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심사를 거쳐 KS 표시마크를 줄 수 있는 국가인증제도다. SBA는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최초로 첨단, 산학, 신기술, 본사, SETEC, 에스플렉스 6개 기관에서 KS인증을 획득했다.
이광열 SBA 인프라운영단장은 "SBA는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자격증 강좌 수강, 시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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