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재일 연구원은 "미국 타이어 판매가 인상 기대감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1개월간 7.1%, 3개월간 17.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주가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타이어 판가 인상은 미국 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고 원가 상승 부담으로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
그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4%, 8.9% 줄어들 전망"이라며 "원자재 투입 원가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지만 물량과 가격 상승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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