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A7 전면, LG전자 V40 씽큐[사진제공:삼성전자, LG전자] |
28일 LG전자는 다음달 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LG V40 씽큐' 기자 간담회 초청장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일주일 뒤 공개되는 V40 씽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합하면 세계 최초로 총 5개의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이다.
LG전자는 V40 씽큐의 '카메라 기능'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한 V40 초정장은 하나의 피사체를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화각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한 1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성했다.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한 '세 개의 눈'이 기존 카메라 성능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트리플 카메라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 A7'을 공개하고 다음달 초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갤럭시 시리즈 중 A7이 최초다. 갤럭시 A7은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눈에 보이는 장면 그대로 촬영이 가능하다. 2400만,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는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보케 효과는 표준 카메라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심도 카메라로 배경을 촬영해 합성하는 방식을 말하며 초점을 맞춘 대상 이외에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앞서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P20 프로'를 올해 초 선보였다. 독일 명품 카메라업체 라이카(Leica)와 설계한 4000만화소 RGB(레드·그린·블루) 렌즈, 2000만화소 흑백 렌즈, 800만화소 망원 렌즈를 장착했다.
화웨이는 다음달 두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