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추진하는 요르단 '대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3600만달러 금융 지원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억달러(약 1110억원) 규모로, 요르단 수도 암만 130km 남쪽에 위치한 타필라 지역에 51.57MW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개발형(BOO) 방식 민자 사업이다. 특히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요르단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는 사업이다.
무보는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해 국제 금융기구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었다. 또 그동안 외국계가 독점해 온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도열 무보 투자금융본부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환경 규제로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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