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한국 의료진들이 몽골 현지병원에서 직접 심장병 아동들을 수술해 주는 마지막 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수술봉사에는 로타리 3600지구 정병성 총재, 김창권 전 총재 등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로타리> |
로타리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소아심상 수술사업을 소개했다. 소아심장 수술사업이란 몽고등 저개발국에서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들을 한국에 초청해 심장 수술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우리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현지 의료진의 기술숙련을 도우면서 수술을 하는 어린이생명구하기 봉사를 말한다.
소아심장병 수술은 지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방한 당시 심장병을 앓던 이길우 군(4살) 등 어린아이 2명을 낸시 레이건 여사가 전용기에 태우고 돌아가 수술시켜준 것이 계기가 됐다. 뉴욕 로타리 725지구가 백악관에 요청하고 한국 로타리가 함께 해 이룬 소중한 성과였다.
한국 로타리는 은혜을 갚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윤상구 국제로타리재단이사의 주도로 몽골에서 소아심장 수술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년간 국내 로타리 전지구와 주담당지구인 경기동부 로타리 3600지구가 5만달러를 지원하고, 국제로타리재단자금 등을 더한 37만6000달러가 투입됐다. 서울대 병원 김웅한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아심장 수술의료팀(26명)과 봉사단체인 라파엘의 협조로 매년 몽골에 있는 제 3병원(shartstin hospital)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있는 영유아 들을 6년간 800여명을 진단했고, 수술이 시급한 1년 미만의 영아들 55명을 수술해줬다.
↑ 몽골 의료진이 한국 로타리의 지원으로 심장수술을 받은 환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제공=로타리> |
선천성 심장질환은 세계적으로 신생아 사망의 가장 큰 요인이다. 특히 몽골의 경우 신생아 100명중 1명꼴로 심장질환을 안고 태어나지만 대부분 치료비가 없어 생명을 위협 받고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9월 29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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