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하는 '제로페이(가칭)'의 명칭 공모에 나섰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에는 200만원(2명), 장려상 100만원(5명)을 비롯해 참가상에도 온누리상품권 3만원(100명)을 지급한다.
제로페이는 민간이 서비스를 만들고, 정부는 기술·서비스 표준을 만드는 방식으로, 올 연말께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대원칙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금융권 수준의 IT 보안기술 확보 4가지를 제정했다.
접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10월 22일까지다. 소상공인 간편결제의 4원칙을 비롯한 특성을 함축적으
중기부 관계자는 "결제 수수료를 낮춰 소상공인 경영부담에 도움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명칭공모에 참여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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